민주당 박광온 지역구에 홍종기 삼성전자 변호사 '전략 공천'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퇴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4·15 총선 '강원 강릉' 지역구에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천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구 현역인 권성동 의원(3선)은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

공관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전날 이 지역구의 후보자 추가 공모를 냈다. 사실상 권 의원의 '컷오프'를 예고한 셈이다.

공관위는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는 홍종기 삼성전자 변호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홍 변호사는 '퓨처메이커(청년 신인 몫)'로 배정받았다. 경기 수원정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지역구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8일 박 의원을 이 지역구에 공천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