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TK 현역 의원 중 김재원·강석호·백승주·김석기·곽대훈·정태옥 등 6명 '컷오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오후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을 수성갑으로 공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맞붙게 됐다. 사진은 지난 2017년 6월 당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오른쪽)이 국회 바른정당 당대표실을 찾아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주호영 의원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 했다. 이 곳은 현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의 지역구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주호영 의원이 출마하려 했던 대구 수성을 지역구는 이날 예비후보를 추가 공모했다. 접수(오후 4시 30분~ 오후 5시)가 30분 동안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후보를 정해 놓은 것으로 판단된다. 공관위는 서울 중랑갑·중랑을 두 지역구도 같은 시간 동안 추가 공모했다.

현역 의원인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도)·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백승주(경북 구미갑)·김석기(경북 경주)·곽대훈(대구 달서갑)·정태옥(대구 북구갑) 등 6명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곽상도(대구 중구남구)·김상훈(대구 서구)·윤재옥(대구 달서을)·추경호(대구 달성)·송언석(경북 김천)·이만희(경북 영천청도) 등 현역의원 6명은 단수 추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양금의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대구 북구갑), 이두아 전 의원(대구 달서구갑),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대구 달서구병),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경북 안동), 김영식 전 금오공대 총장(경북 구미을), 황헌 전 MBC 앵커(경북 영주·문경·예천),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도 단수 추천했다.

대구 동갑(류성걸·이진숙) △대구 동을(강대식·김영희·김재수) △대구 북을(권오성·김승수·이달희) △대구 수성을(이인선·정상환) △경북 경주(김원길·박병훈) △경북 구미갑(구자근·김찬영·황재영) △경북 경산(윤두현·조지연)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박형수·이귀영) △경북 고령성주칠곡(김항곤·정희용)은 경선을 치른다.

공관위는 이 밖에 이동섭 의원(서울 노원을), 박대동 전 의원(울산 북구), 홍태용 전 김해시갑 당협위원장(경남 김해갑)을 단수 추천했다.

공관위는 부산 서구동구(곽규택·안병길·정오규) 부산 부산진을(이성권·이헌승·황규필) 부산 사하갑(김소정·김척수·이종혁) 부산 수영(권성주·이종훈·전봉민) 울산 남갑(이채익·최 건) 충남 천안을(신진영·이정만) 경남 창원성산(강기윤·최응식)은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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