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관위와 합의 잘 봤으면…중진들 '수도권 험지 차출론' 힘들어져"
"민주당, 비례정당 창당은 '꼼수'·국민 우롱"
  •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사람을 바꾸고, 사람의 목을 치고 하는 이런 작업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다 알고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과감하게 하고 있다"며 "속도나 규모가 국민이 원하는 만큼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정도 하는 것은 역시 김형오 (전) 의장답다"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티케이(TK·대구경북) 민심은 소수를 놔두고 다 바꾸라는 것"이라며 "지난번 (2016년 4·13 총선 때) '친박 공천'을 받아 당선된 사람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대단히 강하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홍준표 전 대표가 21대 총선 출마 지역구를 두고 공관위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관위와 합의를 잘 봤으면 좋겠다"며 "(홍 전 대표나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이분들대로 판단이 있어서 (희망 지역구를) 고집하는 것이겠지만, (이로 인해)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차출론이 이미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움직임이 감지되는 것에 대해서는 "속된 말로 꼼수"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대로 가야 미래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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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3/03 09:25:02 수정시간 : 2020/03/03 09: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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