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에 박성현, 수영에 강윤경 결정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산 후보자 공천 지역으로 동래구와 수영구가 추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국 44개 지역을 심사한 결과 부산에서 동래구 지역위원장을 지낸 박성현 예비후보와 수영구 지역위원장을 지내고 오거돈 당시 후보 선거캠프 부대변인을 맡았던 강윤경 예비후보를 추가로 공천했다.

동래구 박성현 예비후보는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S&T대우 경영본부장을 지냈다. 보수텃밭으로 여겨져 온 동래구에서 도전장을 낸 박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이진복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박관용 전의원으로부터 시작된 39년 동래 구(舊)정치의 종언”이라며 “새로운 동래는 새로운 세대가 만들어 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수영구의 강윤경 예비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해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강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수영구를 지켜오신 정치 선배인 김성발 예비후보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함께 손잡고 총선 승리를 위해 지도편달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원팀정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동안 원팀으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뜨거운 선거로 부산의 돌풍이되겠다"라며 30년 일당 독점을 깨뜨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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