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안녕하세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입니다. 저는 오늘(14일) 서울 성북갑에 출마를 선언하신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예비후보를 만나 뵈러 왔습니다.

▶김영배는 어떤 사람입니까?

김영배는 함께 행복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제 아호가요 동행이라고 함께 행복하자. 우리 시민들께서 지어주셨거든요. 동행 김영배입니다.

▶김영배에게 성북은?

김영배에게 성북이란 어머니입니다. 저를 키워주시고, 저를 다독거려주시기도 하고요. 때론 질책하시고. 이제는 제가 잘 모셔야 하는 그런 어머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북구청장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우리 성북구는 동행의 고향입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그런 동네죠. 경비원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시민들이 갑을 계약서에서 동행계약서로 바꿨고요. 또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켜주고, 최저임금을 보장해주고. 이게 시민들이 스스로 아낀 돈으로 시민 주도로 하신 거거든요. 정말 자랑스러운 전국 최초의, 최고의 동행의 가치가 있는 멋진 성북구를 사랑합니다.

▶청와대 비서관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무엇인가?

문재인 대통령 모시고 정책조정비서관 하던 때 산업부 업무 보고가 있었는 데요. 거기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나라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가 왔다. 새로운 산업 정책이 필요하다. 우리 산업부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부처들이 이제 새로운 제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자'고 말씀하셨는데, 경제계에서도 매우 인상 깊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요. 이제 일본과의 전쟁 때 경제 전쟁 때 그 위력을 제대로 한 번 봤잖아요. 그래서 이제 앞으로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이 더 업그레이드된 정말로 선진 그런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초 정책제조기'라는 별명, 마음에 드나?

네. 제가 구청장 시절에 전국 최초 정책이 많아서 '전국 최초 정책 제조기다. 말씀을 하셨는데요. 영광스러운 것이죠. 근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한 게 아니고요.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뜻을 잘 받아서 모아서 한 거라서. 아까 함께 행복하자는 말씀드렸는데, 그 전제가 바로 함께 갈 때 함께 행복해지거든요. 동행하면 동행합니다. 이게 제 정치 철학입니다. 함께 가는 게 이렇게 일을 만들어 낼 때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때도 우리 공동체를 발전시킬 때도 저는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배에게 정치란?

김영배에게 정치란 사람입니다. 저는 행복한 것도 사람이고, 불행한 것도 사람이고. 불행을 만들어 내는 것도 사람이고, 행복을 만들어내는 것도 사람입니다. 우리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사람과 함께하는 것인데 문제는 사람은 불완전하잖아요. 저도 너무 불완전하고요. 우리 모두는 불완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평등하고, 우리 모두는 함께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정치는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21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나?

일하는 국회, 국민이 주인인 국회를 만들고 싶은데요. 그러려면 제가 꿈꾸는 정치인의 상은 시민과 토론하는 정치인입니다. 지금 국회에는 자기들끼리만 토론합니다. 상대 당과만 토론해요. 시민과 토론해야 합니다. 국민과 토론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국회에서 의사결정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시민과 토론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유권자를 향한 한 마디를 한다면?

시민 여러분. 민주주의는 참여입니다. 참여는 투표입니다. 우리 민주공화국의 기초고요. 우리 민주공동체의 출발입니다. 이제 함께 투표하고 함께 참여해서 새로운 정치의 길로 함께 가시죠.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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