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준위 "초심으로 돌아가고 모두에게 친숙하다는 점에서 국민의당 선택"
김수민 국민당 창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0년에 업그레이드된 '국민의당'으로 재탄생하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 당명 사용은 거의 확정적"이라며 "오늘 선관위를 방문해 비공개 면담을 할 때, '국민의당' 명칭이 지금 '국민새정당'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정당과 유사성이 없기에, 사용 가능하다는 구두 허가를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2016년 안철수 위원장이 국민의당을 만들었을 때, 정치적 철학과 기치가 아직 유효하고, 당시 정치적 상황과 지금 상황이 다르지 않다"며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모두에게 친숙하다는 점에서 '국민의당'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선관위는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명칭으로 '안철수신당'을 불허한 데 이어, '국민당'도 불허했다.
이에 국민당 창준위는 이날 '국민의당' 당명 사용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관위에 항의 방문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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