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동 위해 '5·18 망언' 이종명 의원 제명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자유한국당은 1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로운보수당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한국당 전국위는 이날 합당 추진 결의문에서 “대한민국의 헌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원칙을 가진 모든 정당·정치인·시민 단체 등과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위는 향후 합당 절차와 관련 진행될 모든 사항은 당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했다. 사실상 황교안 대표(최고위원)에게 일임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이제 더 큰 길을 가기 위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소중한 우리들의 이름을 내려놔야 한다”며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아쉽지만, 문재인정권 심판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웃는 얼굴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늘 우리의 큰 결정은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린 위대한 결단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늘 당을 위해 헌신한 전국위원들께 감사드리고, 똘똘 뭉쳐 총선 승리를 향해 달려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수임기관을 구성해 신설 합당 관련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전국위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통합신당의 명칭으로 ‘미래한국통합신당’(약칭 통합신당)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이른바 ‘5·18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종명 의원을 제명했다. 한국당은 이 의원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기 위해 한국당을 탈당하거나, 제명된 의원은 이 의원을 비롯해 한선교·조훈현 의원 등 3명이다.

한국당은 다음달 27일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 전까지 미래한국당의 원내 의석수를 최대한 확보해 투표 용지 상위 순번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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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2/13 14:18:42 수정시간 : 2020/02/13 14: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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