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 역임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인재 영입한다고 밝혔다.

윤 전 관장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현재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를 맡고 있다. 첫 여성 독립기념관 관장(제10대)과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윤 전 관장이 오늘날 분열로 얼룩진 대한민국이 화합과 희망의 나라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며 “한국당 역시 목숨 바쳐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셨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전 관장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선열들의 독립운동은 후손들이 망국노가 아닌 민주공화국의 당당한 국민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윤 전 관장은 “독립운동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분열과 대립을 넘어서 국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일 것”이라며 “한국당과 함께 자유·정의·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희망을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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