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한국당, ‘쇼통’ 아닌 진짜 이미지 변신 필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7호 영입 인재로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48)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을 발표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허 소장은 메라비언 법칙(상대의 이미지는 시각 55% 청각 38% 언어 7%에 이른다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근거한 전문가로 제45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예측으로 화제가 됐다”고 소개했다.

허 소장은 20대에 창업해 20년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 왔다. 세계 26개국에서 공식 인정하는 국제 인증 CIM 학위를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는 14번째로 취득했다.

허 소장은 정치인과 기업 임원 개인 브랜딩·코칭 등을 하고 있으며,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공중파, 종편 등에서 활동 중이다.

허 소장은 “앞으로 한국당은 진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며 “‘쇼통’과 같은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보수의 정체성, 본질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정치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이 정치를 멀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소장은 “이미지전략 전문가로서 저는 한국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할 수 있는 정치 세력으로의 혁신적인 탈바꿈을 하고 변신하는데,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며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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