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또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와도 첫 주례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수보회의인 만큼 민생경제 및 교통안전에 대한 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 총리에게는 책임 총리로서의 권한을 최대한 부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새해 ‘경제활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수보회의와 주례회동에서 경제활력 방안에 중점을 둔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정 총리와도 주례회동을 이어가는 것은 ‘책임총리’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올해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앞으로 모든 국정 보고에서 총리가 마무리 말씀을 하는 방식으로 하겠다”며 국회의장 출신인 정 총리에게 대폭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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