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의 영입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의 인재 영입 작업을 교란하려는 가짜 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그런 것에 동요되는 일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16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 변호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총선 출마 후보자를 공모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투명한 공천이 총선 승리의 지름길인 만큼,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20대 국회를 되돌아보기도 했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를 향해 ‘가장 실적이 저조하다’고 평가하지만, 검찰개혁을 비롯한 개혁 입법 등 굉장히 중요한 일을 마무리했다”면서 “처리한 법률의 숫자가 적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법들이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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