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정 전 의원 사무실에서 박지원 의원과 함께 정 전 의원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이 전 총리의 여의도 복귀와 4·15 총선에서 이 전 총리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는 것이 여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 전 의원은 이 전 총리에게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직을 만들려면 총선 과정에서 의원들을 도와주고 친해지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전 총리는 정 전 의원이 새천년민주당 대표를 할 때 비서실장이었다. 이 전 총리는 총리 재임시절 정 전 의원과 총리공관에서 막걸리 회동을 하는 등 동교동계 정치인들과 가깝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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