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년 6월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복귀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과 함께 동교동계 정치원로인 정대철 전 의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정 전 의원 사무실에서 박지원 의원과 함께 정 전 의원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이 전 총리의 여의도 복귀와 4·15 총선에서 이 전 총리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는 것이 여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 전 의원은 이 전 총리에게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직을 만들려면 총선 과정에서 의원들을 도와주고 친해지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전 총리는 정 전 의원이 새천년민주당 대표를 할 때 비서실장이었다. 이 전 총리는 총리 재임시절 정 전 의원과 총리공관에서 막걸리 회동을 하는 등 동교동계 정치인들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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