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기자간담회…“임기 전반기 野에 제안했지만 ‘배신자’ 평가 극복 어려운 듯”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을 주제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협치내각을 제안할 경우 수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전반기에) 지금 우리의 정치풍토·정치문화를 고려해 (야권의) 인사들이 당적을 버리지 않고 기존의 정치적 정체성을 갖고 함께해도 좋다고 제안했지만, 우리 내각에 합류하면 자신이 속한 집단·기관에서 배신자처럼 평가받는 것을 극복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짐작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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