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반도비핵화·중동지역 정세 등 의견 교환 예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양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평화 정착을 위한 상황 평가와 향후 대응방안, 한미관계의 포괄적·호혜적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최근 중동지역 정세를 지역, 그리고 국제 문제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10번째 회담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한편, 지역·글로벌 차원의 공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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