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방한, 중국 정부와 협의 중…정해진 것 없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청와대는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월 한국을 방문한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해진 것은 없다. 시 주석 방한은 한중 간 협의 중"이라는 내용의 SMS를 전송했다. 시 주석이 오는 3월 방한한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이를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만나 올해 방한을 요청했고, 시 주석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구체적 시기는 조율이 필요하지만 (시 주석의) 방한은 확정적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주석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을 경우 지난 2014년 7월 국빈 방한에 이어 6년 만의 방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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