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떠난 ‘구로을’ 출마 가능성도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다.

윤 실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몸 담던 청와대(업무)를 그만뒀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윤 실장은 “이제까지와는 무척 다른 일이다. 저 스스로를 온전히 세우는 일”이라며 “새로운 시작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한편, 많은 분들에게 누를 끼칠까 두렵기도 하다”고 적었다.

윤 실장은 “겸손하지만 뜨겁게 시작하겠다”며 “그 길에 따뜻한 동행이 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윤 실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떠나는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자들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선거 90일 전인 1월 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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