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부사령관 지낸 군사·안보 전문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3호는 ‘군인’이다. 민주당은 2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전 육군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1호 인재로 발레리나를 꿈꿨던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2호 인재로는 ‘이남자’(20대 남자)를 대표해 2005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원종건씨를 영입한 바 있다.
3호 인재로 군인을 영입한 것은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남북·북미 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여당의 군사·안보 전략에 힘을 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병주 전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40기 출신으로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과 미사일사령관, 육군 제3군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지낸 안보 전문가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김 전 대장에 대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임명 후 역대 최상급의 한미 군사안보동맹을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국제전략통이자 한미동맹 전문가로 글로벌 강군 비전을 가진 안보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병주 전 대장은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더 강한 안보, 더 강한 군대를 키우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보려 한다”면서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강한 나라, 그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 국민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는 평화롭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