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 난항에 법안 상정 안건·순서 조정될 듯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협의체가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본회의 개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었으나, 문희상 국회의장은 예정대로 이날 오전 본회의를 개의했다.
문 의장은 “오전에는 인사안건과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교섭단체 간 협의를 위해 정회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및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200여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가 진통을 겪으면서 법안 상정 안건·순서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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