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11월 29~30일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3.3%p 상승했다. 그래픽=KSOI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5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1월 29~30일 이틀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1.1%로 지난 10월(47.8%)에 비해 3.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달 전(50.2%)에 비해 3.7%포인트 내린 46.5%로 집계됐다.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30대(67.0%),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3.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2.0%),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76.4%)층,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55.7%)계층,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8.2%) 지지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연령별로 60세 이상(56.4%), 50대(54.0%), 권역별로 대구/경북(72.8%), 직업별로는 무직/기타(57.3%)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71.2%)층,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57.1%)계층,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94.0%)과 바른미래당(76.3%)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80.0%, 유선2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3.8%(유선전화면접 9.3%, 무선전화면접 15.7%)다. 2019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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