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사무총장 “큰 틀에서 방향 정했다…공정한 룰이면 반발 없을 것”
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인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하기로 했다”며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연 의원 1/3 이상 컷오프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브리핑 후 ‘남은 논의사안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큰틀에서 방향을 정했으니, 컷오프에 대한 여러 구체화 작업을 심도있게 할 것”이라며 “총선까지 가는 로드맵을 다 완성해서 거기에 따라 진행하게 될 것이다. 다만 여러 변수가 있어서 고민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33%를 컷오프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현역 50% 교체를 위해서는 (최소한) 그 정도의 컷오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박 사무총장은 ‘내부 반발이 많을 것 같다’는 의견에는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게, (관건은) 얼마나 공정한 룰이냐는 것(에 달렸다)”이라며 “과거처럼 누구를 찍어내기 위한 룰이 아니다. 모두 똑같이 적용되는 룰을 만들면 의원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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