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tbs, 18~20일 여론조사…문 대통령, ‘약보합세’ 46.8%

민주 37.8%·한국 29.9%·정의 7.3%·바른미래 6.0%·평화 2.1%·공화 1.3%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8~20일 조사해 21일 발표한 11월 3주차 정당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11월 3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정의당은 5주 연속 강세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8~20일 조사해 21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주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37.8%로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 됐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50대와 40대, 경기·인천과 호남, 대구·경북(TK)에서 주로 하락했다. 충청권과 20대는 상승했다.

한국당 역시 0.8%p 내린 29.9%로 30.7%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30% 선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 하락한 반면, 50대와 40대, 20대, 경기·인 천과 호남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2%→62.0%)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6%→61.1%)에서 각각 소폭 내리고 오르면서, 핵심 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2%→33.6%)이 30%대 후반에서 초중반으로 하락하고, 한국당(29.7%→29.8%)은 20%대 후반에 머무른 가운데, 양당의 격차가 8.5%p에서 3.8%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의당은 0.8%p 오른 7.3%로 5주째 상승, 올해 8월 1주차(7.0%)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7%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0%를 기록하며 2주째 6%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1%로 2% 선을 넘어선 반면, 우리공화당은 0.8%p 내린 1.3%로 다시 1%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3.7%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8~20일 조사해 21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46.8%(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19.9%)로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오른 51.0%(매우 잘못함 37.2%, 잘못하는 편 13.8%)로, 긍정평과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4.2%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p 감소한 2.2%.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란 보도가 확대되었던 주 초에 하락세가 이어졌다가, ‘국민과의 대 화’ TV방송 이튿날인 20일(수) 일간집계에서 지난주 주간집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782명에게 통화 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 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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