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 방송…사전각본 없이 즉석 질문에 답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패널 300인 선정은 세대, 지역, 성별 등 인구비율을 반영했다”며 “노인, 농어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지역 국민들을 배려해 선정했다고 주관사인 MBC측이 밝혔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작은 대한민국’을 콘셉트로 마련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운영 방향과 의지를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국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견이 여과없이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국민통합의 장’, ‘진솔한 소통의 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8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
고 대변인은 “어떤 분야의, 어떤 질문이 나올지알 수 없는 상황이라 전 분야에 망라해 (방송준비를) 총 정리하면 될 것 같다”며 “국민들께서 질문만 던질 수도 있고, 혹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 대통령의 견해를 물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대통령이) 국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경청하는 자리도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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