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진행자에 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

MBC, 국민 패널 300명 공개 모집 中

가수 배철수씨.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진행자 겸 가수 배철수씨가 오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이 묻고 대답하는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의 진행자로 나선다.

문화방송(MBC)은 13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히고 배씨의 보조 진행자는 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라고 전했다.

그롭 송골매 출신의 배씨는 지난 1990년부터 MBC FM4U(91.9㎒)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한다.

MBC는 문 대통령과 국민 간 편안한 소통을 위한 친근한 느낌의 진행자로 배씨를 낙점한 것으로 전했다.

문 대통령이 출연하는 이번 국민과의 대답은 일대일 대담 형식이 아닌, 다수 질문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청와대는 공개 회의 방식인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현안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안들이 주제가 될 수 있다. 생방송 도중에는 온라인을 통한 즉석 질문도 소개될 예정이다.

MBC씨는 300명의 국민 패널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생방송 참여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동영상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아 보내면 방송에 소개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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