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도체 업체 찾아 최고위 주재…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 네패스 공장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의 의존도를 줄이고 자립하려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반도체 부품소재 업체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차피 건너야 할 강이라면 자립을 갖춘 기조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R&D(연구개발) 예산이 20조원이 넘었고 특히 반도체 예산은 2조원이 넘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반도체 메모리 분야는 세계에서 압도적인 1위지만 비메모리 분야 점유율은 5% 밖에 안 되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부가가치와 전망이 높은 비메모리 분야에 역점을 두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충북 최고위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시·도 현장을 방문하고 민생과 경제 현장을 챙기는 지역 순회 최고위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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