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발사”

북한이 지난 5월 4일 동해상에서 진행한 화력타격훈련 모습. 사진 제공=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 만인 31일 한반도 상공에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이 오늘(31일) 오후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0일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장례 기간에 조의문을 보내는 등 모처럼 평화 무드를 조성하나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바로 이튿날 발사체를 발사하며 그 의도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벌써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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