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881일로 김황식 총리 제쳐…“분에 넘치는 영광”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된 28일 “국민께 더 낮게, 더 가깝게 다가가며, 더 멀리 미래를 준비하는 내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재임 881일 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소감을 적었다.

이 총리는 또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라면서 “그런 기록이 붙었다는 것은 분에 넘치는 영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웠다. 이 총리 이전 가장 긴 총리는 이명박정부의 김황식 총리로 재임 기간은 880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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