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의 ‘계엄령 문건’ 개입 의혹 제기에 적극 반박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계엄령의 ‘계’자도 못 들었다. 저에게는 보고된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황 대표는 “지금 그 얘기는 거짓”이라면서 “고소나 고발을 통해 사법조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령 문건 원본을 공개한 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중심으로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 적힌 문건 내용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인 2017년 2월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NSC에 참석한 점을 들어 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황 대표는 NSC 참석 여부에 대해선 “NSC 참석할 일이 있으면 하지만 계엄 문건 같은 건 본 일도 없고, 들은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군인권센터의 완전한 거짓말이며, 그 부분에 대해 오늘 중 고소나 고발을 하겠다”면서 “수사결과가 엄중히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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