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서 한겨레 ‘별장접대’ 보도에 “개인이 아닌 검찰에 대한 문제”
  •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자신의 건설업자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면에 사과한다면 고소를 유지할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검찰총장은 시민으로서 고소할 권리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지금까지 살면서 누구를 고소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인터넷이나 유튜브로부터 어마무시한 공격을 받았지만 한 번도 고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한겨레) 보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언론 중 하나가 언론으로서 늘 해야 하는 확인 없이 기사를 1면에 게재했기 때문에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 기관에 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지난 11일 ‘”윤석열도 별장에서 수 차례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가 윤 총장에게도 별장에서 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이러한 보도가 나간 직후 해당 보도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으며, 보도 매체인 시사주간지 한겨레21 소속 기자 및 보도 관여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서부지검에 배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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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10/17 15:18:02 수정시간 : 2019/10/17 15: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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