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12일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동시에 조 장관을 규탄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계획됐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검찰 개혁과 조 장관 수호를 주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민연대는 지난달 21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네 번째 열린 것이다. 추후 일정은 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한 시민연대 측의 결정에 따라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서초동 일대에서는 조 장관을 규탄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열린다.자유연대는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인근에서 조 장관을 규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우리공화당 측은 앞서 이날 오후 12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조 장관의 구속을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서울성모병원 인근으로 장소를 옮겨 2부 집회에 나섰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 이날 서초역 인근에 94개 중대 5000여명 규모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정하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