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 홍보 역량이 처진 중소기업의 예를 들며 당부

중기부 차관 “엄선된 중기 제품에 병행”…이낙연 총리 “경제적 측면서 살필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중소기업에 대해 국가 브랜드를 활용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우리의 세계적인 대기업은 브랜드 홍보 역량을 갖춘 데 비해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지시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엄선된 중소기업 제품이 브랜드K를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가 브랜드와 관련해 “문화뿐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국가 브랜드에 필요한 별도의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