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시장 보선 때 ‘1억 피부과 파동’ 연상…이중국적 여부 밝히면 논쟁 끝”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논쟁은 검찰에 고발까지 됐고,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편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라며 “핵심은 원정출산 여부다. 서울에서 출생했다고 말로만 하는 것보다 (실제)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선 때 (당시 서울시장 후보였던 나 원내대표를 둘러싼)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시킨다”며 “그때는 명확한 해명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했다”고 상기시켰다.
홍 전 대표는 “나는 야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며 “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본인 및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