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30일~10월1일 대정부질문…10월 2일 정부예산안 시정연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8일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이날 여야 3당 교섭단체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6일(정치)과 27일(외교·통일·안보), 30일(경제)과 내달 1일(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을 한다.

앞서 여야는 지난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17~19일), 대정부질문(23~26일), 국정감사(30일~내달 19일) 등 일정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22~26일)에 동행하는 일부 장관들의 국회 출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대정부질문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내달 2~21일에는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22일에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청취하기로 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내달 2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정기국회 일정 조율을 시도했으나, 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본회의장 출석에 반대하면서 17~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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