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논문 작성한 바 없어…허위사실 보도하면 법적 조치할 것”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신촌에서 '위선자 조국 사퇴 천만인 서명 운동'을 벌인 뒤 직접 서명한 명부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일부 언론이 아들의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제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며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 제기를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에서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 미디어국도 이날 ‘보도 협조 알림’이라는 공지를 통해 “나 원내대표가 ‘제 아들은 논문을 작성한 바가 없다’고 확실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문 작성 의혹’ 제기 기사를 보도한 노컷뉴스와 KBS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한국당은 “일부 인터넷 언론과 실검조작을 방치한 포털 사이트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각 언론에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보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CBS노컷뉴스는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가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공학 포스터(특정 연구의 내용을 요약한 인쇄물)의 교신저자인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나 원내대표로부터 부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교수는 CBS노컷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OO 학생이 미국 뉴햄프셔에서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평소 친분이 있던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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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9/10 21:01:54 수정시간 : 2019/09/10 21: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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