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국 등 장관급 후보자 6명 임명 재가…'조국 후폭풍' 불가피

조국 장관 임명에 따라 정국 요동칠 가능성…검찰의 조국 장관 부인 기소 건 등과 얽혀 청와대-검찰 간 갈등도 심화될 듯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안이 9일 재가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날 임명을 재가한 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법무부 조국·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 한상혁·공정거래위원장 조성욱·금융위원장 은성수 등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고심끝에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키로 결정함에 따라 추석연휴 최대 화제는 단연 '조국 장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간 갈등은 물론 윤석열 검찰총장의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에 대한 기소 등 여러 사안이 복잡다단하게 얽혀 일대 파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