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 ‘신남방정책 지지 확보·협력의지 확인’ 성과…‘조국 임명’ 최종 검토
이로써 문 대통령은 취임 2년 4개월 만에 아세안 10개국(태국·미얀마·라오스·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과 인도 방문을 마무리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신남방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한국과의 각종 협력 사업 의지를 확인받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 태국과는 ‘군사미빌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체결하는 등 국방협력을 강화했으며, 미얀마 라오스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도 확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귀국 후 곧바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며,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최종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이날 자정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결심할 경우 이르면 7일, 늦어도 9일에는 재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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