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9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가나스기 국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한일 외교당국 국장이 29일 서울에서 만나 백색국가 한국 배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만날 예정이다.

김 국장과 가나스기 국장 회동은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만난 뒤 여드레만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국장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관리 우대조치 대상국)에서 제외한 일본 측 조치의 부당성을, 즉각적인 철회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스기 국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일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서울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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