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등에서 北과 물밑 접촉 가능성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외교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일 한국을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방한한 뒤, 2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통일부 등을 방문해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22일 출국한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중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물밑 접촉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대표가 19~20일 일본 방문에 이어 20~22일에는 한국을 찾아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조율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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