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소미아 연장시한·28일 日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 앞두고 양자회담

강경화 외교부장관(오른쪽)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외교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일 외교장관이 머리를 맞댄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외무성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21일 베이징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1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오후에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이번 회담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시한(24일)과 일본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 배제조치’ 시행일(28일)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한일 갈등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오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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