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했다.

28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가량 여름휴가를 갈 예정이었으나 휴가를 반납하고 정상 근무를 하기로 했다.

이 총리가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 날인 지난 23일 휴가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총리실 직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의 여름휴가 취소 결정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 국가) 제외 조치가 임박한 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역시 28일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는 등 정부는 대일본 총력 대응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달 2일 각의를 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