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비핵화·한일 갈등·호르무즈 해협 연합체 구성 등 논의 전망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볼턴 보좌관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전망이다.

방한에 앞서 일본을 먼저 방문한 볼턴 보좌관은 22일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회담했다.

볼턴 보좌관의 이번 방한이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미국의 중재 역할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협정 연장 시한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MIA)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최근 “(한일 경제갈등)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재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미국은 한미일 공조가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연합체 구성 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미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외교단을 불러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위한 브리핑을 열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 주최로 열린 브리핑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60여개국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구상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자리였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3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로 긴장이 격화한 곳이다.

최근 미국이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으며 브리핑이 열린 이날도 이란이 영국 유조선 2척 억류를 발표하는 등 대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연합체 동참 문제에 관해서는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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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7/24 09:43:11 수정시간 : 2019/07/24 0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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