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 덮기 위해 갈등만 부추겨 절망…‘편가르기 정치’가 국민 삶 망쳐”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청와대는 오직 편 가르기 정치에 혈안”이라며 “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은 대한민국 언론이 아닌가, 이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무능을 덮기 위해 갈등만을 부추기는 정권, 절망스럽다”며 “편 가르기 정치가 국민의 삶을 망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국민의 삶에 책임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 삶과 함께 이 나라를 도약시킬 것”이라며 “지금 한국당은 비장한 각오로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5~19일 조사해 22일 발표한 7월 3주차 정당지지도 조사결과(전국 2505명 대상 / 신뢰수준 95% / 표본오차 ±2.0%p 응답률 4.6%)에 따르면 한국당은 7월 2주차 대비 3.2%p 내린 27.1%로 황 대표가 선출된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7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6%p 오른 42.2%를 기록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1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0%p 오른 51.8%(매우 잘함 29.6%, 잘 하는 편 22.2%)를 기록해 작년 11월 3주차(52.0%)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 확산, 정부의 대(對)일 대응 기조, 조선·중앙의 일본어판 기사와 일본 후지TV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