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 개별적으로 만나고 있어…변화 일어나면 합류할 것”
  •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제3지대 정당 창당 준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출범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민주평화당 내 반(反)당권파들이 구성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17일 제3지대 신당 창당과 관련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내년 총선에서 1당이 되는 것”이라며 “호남 몇 석은 의미가 없다. 전체 1당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안정치 태스크포스팀(TFT) 대표인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눌러 튼튼하고 신선한 대안정치세력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바른미래당만 바라보면서 제3지대 정당을 구성한 게 아니다”라며 “(다만) 바른미래당 쪽에서도 변화를 바라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개별적으로 만나고 있고 내일 모레도 만날 계획인데, 그 쪽(정당 내) 변화가 일어나면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원내대표는 ‘창당 시기와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9월 이전에 1단계(창당)를 매듭지었으면 좋겠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1월에 한 번 더 변화하는 2단계, 3단계는 내년 총선에 임박해서 올 것”이라고 짐작했다.

유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신당 공동대표를 맡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악의 카드”라며 “국민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올 수 없는 최악의 모습”이라고 일축했다.

유 원내대표는 “그렇게 애매한 정도로 봉합하는 그림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급적 외부인사가 당의 얼굴이 돼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한 접촉을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는 “(대안정치 구성원) 각자가 다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밝히기엔 시점상 맞지 않지만, 저만 해도 30~40명을 물색했고, 모두 저보다 역량이 있는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평화당 내 반(反)당권파 의원들은 이날 발표문을 내고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16일)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비공개 심야 의원총회에서 대안정치연대를 결성하기로 결정했다.

반(反)당권파는 의총 전 그간 갈등을 빚어왔던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와 끝장 토론을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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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7/17 17:03:58 수정시간 : 2019/07/17 17: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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