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서 “당청, 조만간 핵심 부품·소재·장비산업 종합대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하루 앞둔 17일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은) 1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언급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은 영수회담의 주요 안건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어제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하는 당청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과 분업 체계를 구축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청은 조만간 핵심 부품·소재·장비산업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외교협상과 국제 공조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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