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스마트교통관리시스템 등에 대해 협력키로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진 플라자메이어에서 이반 두께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1시(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진 플라자메이어에서 이반 두께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스마트교통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디지털 시민시장실, 지능형 교통시스템인 TOPIS, 세계 최초의 5G 융합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행, 교통길이 사람길로 변신한 서울로 7017, 2년 연속 서울시민 공감 1위 정책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엔 플라자메이어에서 페데리코 구티에레즈(Federico Gutierrez) 메데진 시장과 만나 '서울시-메데진시 간 우호협력 결연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메데진은 콜롬비아 제2의 도시로, 세계적인 혁신도시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월스트리트지가 2013년 올해의 혁신도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이 양 도시 공통 관심사인 도시재생, 교통, 사회혁신, 포용적성장, 스마트시티, MICE 산업, 국제기구 유치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물꼬를 트고, 서울시의 도시문제 해결 노하우를 공유·전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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