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경예산안 총 규모 8790억 원…527억 원 증액

양주시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양주시의회가 9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에서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양주시 제2회 추경예산안 전체 규모는 8790억 원으로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액보다 약 527억 원(6.38%)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분야별 증가액은 일반공공행정분야 149억 원, 환경보호분야 138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 118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44억 원 순이다.

양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쾌적한 환경 조성과 복지·체육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춰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세출예산 주요사업은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73억 원, 소규모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43억 원, 양주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35억 원,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공사 10억 원 등이다.

또한, 시는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건립 10억 원, 양주체육복지센터 주차타워 건립 8억 원을 편성했다.

이희창 의장은 “지난 3월, 제1회 추경에 이어 비교적 이른 시간에 또다시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것은 양주시에 예산 지원과 정책적 손길이 필요한 곳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뜻한다”며 “한정된 가용 예산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늘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지은 뒤, 11일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