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논평 통해 “유사한 공격 방지를 위한 관련자들의 노력지지”

외교부 청사. 사진=외교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외교부는 14일 오만 해역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과 관련 “이번 공격은 선박의 안전 항행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 및 역내 안정을 저해하는 어떤 행위도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유사한 공격 방지를 위한 관련자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3일 오전 6~7시경(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걸프 해역의 입구) 오만만 해역에서 유조선 2척(프론트 알타이어호, 코쿠카 커레이져스호)이 피격됐다.

피격당한 유조선은 노르웨이 선박과 일본 업체가 임차한 선박이었으며, 선원들은 모두 탈출해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전원 구조됐다.

오만해에서는 지난달 12일에도 유조선 4척을 겨냥한 공격이 벌어졌다. 미국은 당시 공격과 이번 공격 모두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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