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방문 검토도 하지 않아…예정대로 16일 귀국”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U-20 결승전 응원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폴란드 현지시간 오후 6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한 매체는 문 대통령이 결승에 오른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현재 스웨덴에 머물고 있는 문 대통령은 일정상 폴란드행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윤 수석의 설명이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그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10~40분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7시50분~8시 공항에서 출발 행사를 한다”면서 “특히 공항 출발 행사에 국왕 내외가 참석하는데 일정을 마음대로 변경하는 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수석은 “폴란드 방문을 검토한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면서 “문 대통령은 예정대로 16일 귀국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