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 위원장 공개활동 사흘 연속 공개…1일 자강도 일대 군수공장 시찰

2일 평안남도 기계공장 현지 지도·3일 군인 가족 공연 관람·4일 집단체조 관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인민무력성에서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인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사흘 연속 공개활동을 이어갔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인민무력성에서 조선인민군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을 만나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기념촬영엔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군 지도부가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부인 리설주 및 고위 간부들과 이 경연을 관람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고결한 인생관과 높은 문화적 소양을 지니고 초소와 일터마다 혁명적인 문화를 창조하며 아름다운 삶을 수놓아가고 있는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에게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로써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사흘 연속 공개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이 자강도 일대 군수공장을 시찰했다는 기사를 보도했고, 2일에는 평안남도 기계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전했다. 3일과 4일에는 각각 군인 가족 공연 관람과 집단체조 관람 소식이 전해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