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20~24일 여론조사…민주당-한국당, 격차 7.4%차로 좁혀져

민주당 39.3%·한국당 31.9%·정의당 7.6%·바른미래당 5.0%·평화당 2.2%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3주 만에 50%대에 복귀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00여일 만에 50%대에 복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0~24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6.%p 오른 50.0%(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2.1%)를 기록, 2월 3주차(51.0%) 이후 13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45.6%(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밖인 4.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 한 4.4%이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17일) 50.2%(부정평가 46.3%)로 마감한 후, ① 20일(월)에는 50.9%(▲0.7%p, 부 정평가 45.7%)로 올랐고, ② 21일(화)에는 49.5%(▼1.4%p, 부정평가 45.6%)로 내렸다.

③ 22일(수)에는 50.0%(▲0.5%p, 부정평가 45.5%)로 다시 반등했으며, ④ 23일(목)에도 50.4%(▲0.4%p, 부정평가 46.0%)로 오 른데 이어, ⑤ 24일(금)에는 50.3%(▼0.1%p, 부정평가 45.4%)로 횡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와 서울, 50대와 2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충청권, 60대 이 상과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7.4%차로 좁혀졌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3.0%p 내린 39.3%로 3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호남, 대구·경북(TK), 수도권, 60대 이상과 30대, 5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31.9%로 30%대 초중반을 기록했고, 민주당과의 격차를 7.4%p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 산·경남(PK), 20대와 5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1.7%p 오른 7.6%로 7%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0%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로 2%대 초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소폭 증가한 12.1%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6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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