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초 7∼8개 부처를 대상으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또 일부 청와대 비서관들에 대한 인선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조직 재정비 성격이 큰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배려하는 차원 등이 인사 배경으로 풀이된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교체설이 도는 가운데 사표가 수리된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 자리와 인사 검증의 책임을 진 조국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 대신 김봉준 인사비서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차관급 임명자들을 일괄 발표한 뒤, 청와대 비서관 자리는 시간을 두고 인선하는 방식으로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